오재무, 걸스데이 유라랑 무슨 사이?

배우 오재무의 일상이 눈길을 끈다. 

오재무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재다능이란 이런건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걸스데이 유라와 함께 마스크를 쓰고 전시회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은 오재무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의 친분에 팬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양치승 관장은 자신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오재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체육관에서 열심히 운동하기보다는 재미있게만 지내 양치승에게는 ‘살살이, 오생충’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양치승은 “나와 너무 가깝다 보니 화를 내도 그때뿐이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양치승과 20살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는 오재무는 “체육관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이라며 “관장님이 왜 부르셨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오재무는 헬스장에 도착해 직원용 냉장고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꺼내 먹는 기생충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발견한 양치승은 발끈했지만 오재무는 “제가 채워 넣겠다”고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한 시간 후에도 오재무는 운동 대신 트레이너와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양치승은 “동네 마실 나와서 형들하고 놀다가 밥 먹고 술 마시고 커피 마신다. 완전 기생충이다. 체육관이 자기 놀이터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눈맞춤방에서 마주했지만, 너무나 가까운 사이인 만큼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눈에 힘을 주던 양치승은 “너무 힘들다”면서도 블라인드가 닫히기 직전 오재무에게 회심의 윙크를 날려, 오재무를 당황하게 했다.

마침내 블라인드가 다시 열리자 양치승은 “체육관에서 목표가 없다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며 “너는 내 커리어에 완전히 오점이야. 운동하는 습관을 가져야지”라고 쓴소리를 했다. ‘살살이’답게 대강 넘어가려던 오재무는 조금은 심각해져 “제가 창피하십니까?”라고 물었고, 양치승은 “ 창피하긴 해. 내가 가르치는 사람 중에 너 같은 사람 있어?”라고 되물었다.

또 “운동뿐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이룩하는 그런 마인드로 고쳐주고 싶어”라며 “목표치를 딱 정해서 끝내고 그걸 유지하는 게 좋아. 그렇게 해서 나이 들어서도 존경받는 배우가 되면 좋겠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내가 ‘재무 운동 가르쳤다’ 할 때 뿌듯하도록, 네가 더 잘 되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탤런트 오재무는 지난 2010년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데뷔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윤시윤이 연기했던 김탁구의 아역으로 활약했던 오재무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오재무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지창욱이 연기한 한태양 캐릭터의 아역, '황금무지개'에서 서도영 역을 연기한 정일우의 아역 등으로 활약했다. 또한 '회사원' '붉은가족' '신의' '사랑을 믿어요'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 23세로 성인 연기자 영역에 들어 선 오재무의 학력은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17학번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