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한글 습득과 초기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급 내 지원과 학교 밖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밖 특별지원과 학교 담임교사를 통한 학급 내 한글 지도로 학생들의 한글 학습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학급 내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들은 ‘한글 또박또박’을 이용해 1학기 한글 학습의 결과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한글 미해득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한글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1학년 교육과정 운영 내내 교실에서는 학생 수준에 맞는 보조 교재와 교구를 구비해 개별 지도를 펼치고 있다. 학교 밖 특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의 2차 정밀 진단을 받고, 학교로 찾아가는 한글 학습 지원을 받게된다.

찾아가는 한글 학습 지원은 초기 문해력 지도 심화 및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지속적인 실행 연구를 통해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적 능력을 갖춘 기초학력지원센터의 파견교사가 담당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들의 초기 문해력 지도는 시급한 만큼 학습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학부모 동의를 받아 수업 중 지도나 방과후 지도로 나눠 이뤄진다.

기초학력지원센터의 특별지원을 받는 학생들은 한글 습득 면에서 최저 수준에 있는 학생들로 문해력 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지도가 중요한 만큼 학부모 상담과 담임교사와의 협업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한글책임교육은 출발선이 평등한 학생들의 교육 실현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학교 교육의 초기부터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배움을 즐기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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