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덕문화원은 대전 대덕구 송촌동의 역사적 여성인물인 김호연재를 주제로 역사강의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300년 전 한시 244수를 남긴 김호연재의 일생을 담아 모두 5편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문학박사이자 대전시문화재위원인 문희순 교수가 출연한다.

‘김호연재의 출생과 성장’을 주제로 한 1편은 김호연재의 시, 자경편 등을 다루면서 그간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콘텐츠로만 만났던 김호연재에 대한 학문적 이야기를 담아냈다.

대덕문화원이 만든 이번 역사강의 영상콘텐츠는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상은 대덕문화원 유튜브 채널 ‘DDCC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업로드 될 예정이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조선에 살았던 김호연재를 21세기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남긴 한시의 우수성과 철학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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