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나이,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노래에 눈물 흘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재방송에서 정수라, 임영웅의 노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정수라가 눈시울을 붉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희재, 장민호 등 트롯맨들이 트롯퀸과 1대1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평소 찐팬이라고 밝혔던 정수라와 만나며 "'사랑의 콜센타' 대결 무대에서 이렇게까지 심장이 빨리 뛰는 건 처음이다. 제가 준비한 곡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심장이 빨리 뛴다"고 말했다. 정수라는 “홀가분 하다. 다 만만치 않은데 영웅 씨에게 지는 건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영광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임영웅은 정수라의 노래 ‘어느날 문득’을 선곡했다.

임영웅의 선곡에 정수라는 눈시울을 붉혔고, 노래를 들으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정수라는 ‘어느날 문득’ 노래가 특별하다고 밝히며 “살아오면서 힘들었을 때 '어느날 문득'을 녹음했다. 그 당시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마음이 안정되고 부르기 시작한 노래다"라고 털어 놓으며 "(임영웅이) 담담한 느낌으로 불러주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정수라는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이다. 정수라는 1974년 '종소리'를 통해 12살의 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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