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총학생회 관계자들(오른쪽)이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다. 목원대 제공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목원대 총학생회는 재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총학생회 임원 등 40명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점심시간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도시락과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소독은 물론 상호 간 대화 자제 등 감염병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총학생회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 현재 대학 강의 상당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음대나 미대, 공대 등 실험·실습을 하는 학과의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대면 수업을 받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5월 4차례에 걸쳐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를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을 응원한 바 있다.

곽문권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주먹밥을 먹고 기운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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