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엄기표)은 참여와 공존의 성숙한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관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한국 가정식 요리부터 밑반찬, 자녀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생활요리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한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대전시교육청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한 중국, 베트남, 몽골, 러시아 등 총 8개국 이주여성 24명이며, 일정은 내달 18일까지 모두 3기, 15회로 운영된다. 평생학습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원을 축소, 강좌실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한편, 감염병 추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엄 관장은 “다문화가정 대상 요리 프로그램이 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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