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주가 변동 있을까?

연합뉴스

 모더나가 내달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긍정적이면, 미국 정부가 오는 12월 긴급승인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국내 모더나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국내 모더나관려주로 분류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대비 2.34%(18원) 상승한 7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공작기계의 한 분류인 머시닝센터(MCT) 등을 제작하는 금속절삭기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음. 머시닝센터를 대/중/소형으로 나누었을 경우 소형급을 전문으로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IT부품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기타 부품산업용 머시닝센터 제조와 머시닝센터의 부분품인 Unit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며 바이오사업, CNC 고속가공기, IT장비 사업을 신규로 추진 중에 있다.

파미셀은 전 거래일대비 4.17%(650원) 1만 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미셀은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의 제조 연구개발, 성체줄기세포보관사업 및 줄기세포배양액 함유 화장품 개발 사업 등을 담당하는 바이오 사업 부문과 생물 화학제품 및 정밀화학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케미컬사업부문을 영위하는 바이오 전문업체 주력파이프라인으로 셀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파미셀은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진단시약과 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한다. 

한편 모더나는 지난 7월부터 미국에서 3만명을 상대로 개발 중인 백신이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지 대대적인 3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임상시험에서 참여자 절반은 백신을,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투여받았다. 이후 연구자들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증상을 얻는지 집계한다.

백신의 효능에 대한 첫 중간 분석 결과는 전체 표본 중 53명이 코로나19 증상을 겪게 되면 나오게 된다.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내는 53명 중 만약 백신을 투약받은 사람이 백신을 투약받지 않은 사람보다 현저히 적다면, 모더나는 중간결과가 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한 정부승인을 얻는 데 충분하다고 여기게 된다고 WSJ은 설명했다.

정부에 긴급승인을 신청하기 전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참여자 중 적어도 절반 이상이 백신을 투여받은 후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후 모더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승인 신청을 한다면, FDA는 이를 몇 주간 심사한 뒤 12월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WSJ은 내다봤다.

만약 개발 중인 백신이 첫 중간결과 분석에서 충분한 효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모더나는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내는 이들이 106명까지 늘어난 시점에 2차 중간결과 분석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 FDA의 긴급승인 여부 결정은 1월 말이나 2월 초 까지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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