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 서구청에서 온라인 인구교육이 실시돼 장종태 청장이 인구 문제에 대한 공직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서구는 20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구교육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의 인구정책 역량 강화를 제고했다.

교육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표이자 전 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저출산 대책소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을 위해 활동한 박윤옥 대표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박 대표는 청년층 인구유출 확대, 지방소멸 가속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악화 등을 소개하며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공직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종태 청장은 “우리나라 총 인구는 2020년 5178만 명에서 오는 2067년에는 3929만 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소수민족으로 전락한다는 의미다.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결혼과 출산이 행복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육아환경, 정주여건 등 모든 정책분야에 미래세대들을 위한 인구위기 극복에 인구학적 관점을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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