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관련주 실시간 검색어 등장
폐암약 기술수출
무려 7200억 원 계약
내년 코스닥 상장 재추진

보로노이 관련주, 실시간 검색어 등장...보로노이 내년 상장 재추진·관련주 쏠리는 관심

보로노이

21일 오전 포털사이트에 보로노이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다.

보로노이가 72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소식을 전한 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신약개발 전문기업 보로노이는 자사의 폐암치료제 후보물질을 미국 제약사 오릭(ORIC Pharmaceuticals)에 기술수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은 1300만 달러(한화 약 150억 원)이며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6억2100만 달러(한화 약 7200억 원)에 달한다. 상업화에 최종 성공할 경우 보로노이는 해마다 10% 안팎의 로열티(사용료)도 받게 된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이 물질은 상피세포성장인자(EGRF) 엑손 20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비소세포폐암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폐암 치료제다. 현재 전임상 시험을 마친 초기 개발 단계다.

경쟁 폐암 치료 후보물질 보다 뇌 투과성이 매우 높다.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 폐암 환자들 가운데 30~40%가 암의 뇌 전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데, 상업화 성공시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구용 치료제로 환자 편의성도 매우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표적치료제 개발에 많은 경험을 쌓은 팀원들이 있는 오릭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표적치료제가 없어 일반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때문에 관심은 보로노이 주가, 보로노이 관련주, 장외주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술성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해 보류했던 코스닥 상장도 재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시선을 끈다.

보로노이는 올해 안으로 추가 기술수출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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