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계룡시 신도안면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은영)가 복지혜택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나섰다.

신도안면의 경우 지역특성상 군인가족이 주로 거주 중으로 복지혜택 지원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기부도 미미한 상태다. 특히 이 지역은 노부모 봉양과 다자녀 가정, 장애아동 가정 등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이 상당수 있지만 대부분이 복지서비스 지원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이들에 대한 관심도 타 지역과 비교,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신도안면사회보장협의체는 협의체 홍보 차원에서 현수막과 홍보베너를 제작·게시, 소외된 이웃 돕기를 위한 분위기 확산에 주력 중이다. 이와 함께 신도안면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달 행주 4000여 개와 마스크 줄을 신도안면 전 세대에 배부, 협의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김치를 비롯한 반찬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장애 가정에 전달,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추석명절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스팸 세트를 전달해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양육부담이 가중되는 다자녀가정을 위해 화분 제작과 관리방법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등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자녀 가정으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은영 위원장은 “신도안면에 적용가능한 사업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신도안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계룡=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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