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송초 ‘1박 2일 졸업 야영’. 석송초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 석송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1박 2일 졸업 야영’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6학년 학생들에게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협동심, 봉사정신, 질서의식 및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학교에서 뒤뜰 야영 형태로 진행됐다.

학부모의 동의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교육활동을 하도록 사전에 안내된 가운데 박돈서 교장의 개영식과 함께 시작했다. 1일차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줌(ZOOM) 프로그램과 태블릿PC를 이용한 런닝맨 게임, 스마트폰과 헤드셋을 이용한 고요속의 외침 게임, 드론 교육 및 체험, 바베큐 치킨 파티, 함께 즐기는 공포영화 시청, 취침 순으로 진행됐다.

2일차에는 기상 체조를 시작으로 친구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공예 체험을 하며 야영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설아 학생은 “학교에서의 1박 2일 야영으로 초등학교 시절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돈서 석송초 교장은 “야영활동을 통해 친구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친구 간의 정을 돈돈히 하며 공동체 생활에서 단결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교를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애교심 향상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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