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장애학생 행복찾기 프로젝트 방과후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학교 우수사례 이미지. 세종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애학생 행복찾기 프로젝트-방과후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학교(이하 지역사회학교)’가 10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의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교육현장의 정부혁신 가치를 실현한 우수사례를 선정·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돼 올해 2회를 맞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시교육청의 장애학생 대상 지역사회학교는 지역사회기관 33개 및 인적자원 80여 명과 연계해 장애학생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체육 분야 등에 대한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관 협력시스템이다.

개인별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밖 강좌 개설로 장애학생의 방과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장애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학교 교실이 아닌 지역사회 전문기관을 통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학생의 자립 능력을 신장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선정된 10대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국민참여 온라인 홈페이지 광화문 1번가(gwanghwamoon1st.go.kr)에서 국민참여 온라인 순위결정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탑재 설명자료를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사례 3개를 선택하면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내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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