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고 전국대회서 잇단 金
만년중·진잠중·대화중도 결실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한밭고등학교·대전만년중학교·진잠중학교·대전대화중학교 등 대전시교육청 소속 카누부 육성학교 선수들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충남 부여군 백마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카누경기대회 및 제37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선보이며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밭고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차지하며 종합준우승을 차지했고 진잠중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도 한밭고는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차지하며 종합준우승에 올랐고 대전만년중은 동메달 1개, 대화중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냈다.

특히 한밭고 정준회(3학년), 정서호·박환(2학년)은 2020년 국가대표 선발전 후보선수로 발탁됐으며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진잠중 이상현·박인욱(2학년)은 K-2 종목에서 뛰어난 호흡으로 내년 치러질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코로나19로 학생선수 육성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카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교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수상 훈련장 이용 학교를 대상으로 선수 안전 확보와 훈련장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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