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임 교수(오른쪽)가 이진숙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간호대학 김종임 교수가 학생·조교·교수로 46년을 함께한 간호대학을 위해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충남대 간호학과 5기(74학번)로 입학해 졸업 후에도 조교로 근무했으며, 1986년 전임강사로 위촉돼 강단에 선 이후 약 46년간 간호대학과 함께했다. 간호학과 학과장과 학장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재임기간 1900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했다.

김 교수는 “올해 간호대학 50주년을 맞아 행사를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못하게 된 것이 너무 아쉽다”며 “46년간 이어온 인연을 뒤로하고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앞으로 충남대가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응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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