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 캐시백 등 혜택 제공
하나로마트·하나은행 동참키로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정부의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온통세일’을 개최한다. 최대 25%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월 50만 원까지 소비촉진지원금 10%를 포함해 20% 캐시백을 지급하고 50만 원 초과부터 100만 원까지는 10%의 기본 캐시백을 지급한다. 플러스 할인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5% 이상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촉진지원금은 내달 15일까지 지급예정이나 예산집행 추이에 따라 조기에 종료되거나 연장될 수 있고 연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시에 발맞춰 각 자치구는 내달 1일부터 서구를 시작으로 유성구, 대덕구, 중구, 동구 순으로 이틀씩 ‘자치구의 날’로 정해 소비를 유치한다. 해당 자치구에서 온통대전 1만 원 이상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매일 500명에게 1만 원의 온통대전을 지급한다. 자치구의 날이 종료되는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는 대전 모든 지역 온통대전 이용자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도 자체 계획에 따라 사용 금액별 페이백 및 경품 등을 지급해 소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비대면 소비가 많아진 영향에 따라 온라인몰 이용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온통대전몰(ontongdaejeon.ezwel.com), 로컬푸드 품앗이마을(poommall.kr)은 온통대전 이용자에게 사용 금액별 페이백 및 할인쿠폰 등을 지급하고 시내 9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이트에서는 기간 중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장기적으론 관련 서비스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내 38개 농협 하나로마트는 온통대전 3만 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트별 최대 5% 즉시 할인 또는 사은품을 증정하고 온통대전 운영대행사인 ㈜하나은행도 4000만 원 상당의 경품(냉장고, 스타일러, 건조기 등) 이벤트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

소비활성화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온통대전 앱 기부 감사 행사도 병행한다. 행사 기간 중 앱을 통한 온정나눔 기부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1만 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통대전 앱 또는 홈페이지(ontongdaejeon.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세일은 정부의 코세페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대전시민이 온통세일의 풍성한 혜택도 받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방역 등 행정적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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