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비상급수설비인 ‘오아시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도로에 설치된 옥외소화전에 수도꼭지를 10개 이상 부착한 비상급수설비를 연결해 30분 내에 10ℓ 용기 1000개를 받을 수 있는 급수설비다. 자연재해나 건설공사 부주의 등으로 인한 수돗물 단수사태 발생 기존엔 급수차량으로 수돗물을 담아 공급하는 데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오아시스를 이용하면 20분 내로 대폭 단축된다. 단수지역에 공급하는 병입 수돗물 감축도 가능해 연간 2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송인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스마트 관망관리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상수도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