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9일 ‘환황해포럼’ 개최… 평화 프로세스 구축 등 논의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를 비롯한 환황해 지역 평화와 번영, 공생 방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와 모색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편다.

도는 오는 29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제6회 환황해포럼을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020 새로운 도약 환황해’를 주제로 설정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양승조 지사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도미타코지 주한일본대사,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키르키즈스탄대사,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한·중·일과 덴마크 등 국·내외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개회식에서는 양 지사의 개회사와 이종석 전 장관의 기조연설 등이 이어진다. ‘환황해 평화 프로세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는 환황해 평화 장애 요인과 협력 지속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충남관광사진전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진전 ▲남북 차(茶)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환황해포럼은 글로벌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찾고, 환황해가 아시아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 제공을 목표로 매년 개최 중”이라며 “올해 포럼에서는 한반도를 비롯한 환황해 지역 평화 구축,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을 통한 번영 방안 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황해포럼은 공식 홈페이지(www.환황해포럼.kr)를 통해 중계돼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댓글달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