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봉지에서 별 생각 없이 가져온 필명, 하지만 그의 글은 대단했다

부동산스터디카페에서 부동산 정책 비판글을 작성해 큰 인기를 얻고있는 '삼호어묵' 논객이 화제다.

그는 별다른 생각 없이 밥 하다 눈에 띈 어묵 봉지에서 필명을 가져와 '삼호어묵'으로 글을 올렸다.

또한 그가 별다른 생각 없이 가볍게 써서 올린 글들이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약 3개월만에 [부동산스터디] 네이버 카페에서만 300만뷰 이상의 폭풍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라는 제목이 책을 지난 9월 18일 출간했는데, 그의 책은 부동산 분야에서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책 소개에 따르면, 중학교 시절까지 온 가족이 컨테이너에서 살 정도로 어려웠던 그는 이제 한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이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워킹맘이 되었다.

읽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수많은 부동산·경제 전문가들이 각종 지표와 통계, 그래프를 통해 설명하던 내용을, 평범한 아줌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깊이있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통찰을 통해 그녀만의 재치있는 문체, 그리고 유머러스한 비유로 쉽게 풀어낸 것이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또한 그가 출간한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는 초판 1쇄 5,000부가 예약판매 단계에서 완판되기도 해 출고 전 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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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어묵,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워킹맘인 그가 책을 쓴 계기는?

어묵 봉지에서 별 생각 없이 가져온 필명, 하지만 그의 글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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