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구절초, 국화로 어우러진 국화동산 관광객에 인기 만점

속리산 말티재 관문 일원에 오색국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보은군 제공

[금강일보 김락호 기자] 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며 관광객들로 붐비는 속리산 말티재 관문 일원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색국화의 아름다운 가을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보은군은 보은대추온라인축제 기간에 맞추어 붉게 물든 단풍과 말티재 관문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및 코스모스와 어루러지는 국화동산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국화동산을 찾는 관광객은 소국화분 5종 500본을 비롯한 대추탑, 용, 관문, 터널, 거북이 등 현애국 20종 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군은 보은대추온라인축제 기간 중 속리산 말티재 관문에서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색소폰, 통기타, 난타, 오카리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기간 중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통기타 가수와 색소폰 연주가, 토요일, 일요일은 기타, 색소폰, 악단 등 지역 5개 음악단체로 이루어진 보은음악협의회의 공연이 관광객과 함께 한다.

공연을 즐겁게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객에게 대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보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군 관계자는 “국화 동산이 보은을 알리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속리산 말티재와 단풍, 국화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말티재 관문을 찾는 관광객이 생활의 여유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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