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는 보은군 수한면 광촌리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인우원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보은소방서 제공

[금강일보 김락호 기자] 보은소방서는 보은군 수한면 광촌리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인우원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장기화로 실제 현장에서 실시하는 종합훈련이 아닌 비대면 방식의 도상훈련으로 변경하여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과 신속한 통제단 가동 등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는 노인요양시설인 인우원에 가스 폭발로 인한 대형재난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각 부ㆍ반 담당임무 수행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긴급구조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신속·체계적인 현장 대응체계 구축 방안, 시간대별 상황 전개 따른 효율적인 대응조치 이행,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효과적인 구조 방안 논의, 효율적인 응급의료소 운영 및 사상자 적절한 이송, 비공개 상황메시지 부여 통한 능동적 대처 훈련 등이다.

한종욱 서장은 “대형 재난은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실제와 같은 반복 숙달 훈련으로 통제단 각자의 역할을 확실히 숙지해 대규모 재난 현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