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팸플릿 200부 제작·배포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건강치유와 관광산업이 결합된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를 조성 중인 태안군은 해양치유산업의 선도 도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군은 해양치유 도시 태안을 알리기 위한 홍보 팸플릿 200부를 제작했다.

팸플릿에는 ‘해양치유(재활을 돕는 보완적 치료), 해양치유산업(의료+관광+바이오)의 정의’ 및 ‘해외의 해양치유 사례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천혜의 자연환경도시 태안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태안 ▲풍부한 해양치유 자원 보유 태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태안의 대표 해양치유자원인 ▲피트(신진대사 촉진·면역력 강화) ▲갯벌(피부개선·근골격계질환 통증 완화) ▲해염(소염 진정작용·피부질환 완화) ▲해사(어깨·허리통증 완화) ▲해송(호흡기염증 완화·심폐기능 강화)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40억 원(국비 170억 원 포함)을 들여 남면 달산포 일원에 ▲해수풀 ▲해양치유자원(피트·소금·염지하수) 활용 테라피 시설 ▲장기해양치유 숙박시설 ▲재활 트레이닝실 ▲명상·요가실 등이 들어서는 ‘태안 해양치유센터’ 소개했다.

군은 앞으로 ▲체류형 치유프로그램(만성통증 질환자) ▲FAST-Healing 프로그램(주말 단기 방문객) ▲체험형 치유프로그램(가족단위 일시 방문객) ▲지역민 건강증진프로그램(태안군 및 인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소비층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유·휴양·체험·관광이 연계된 해양신산업 육성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신해양관광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은 다른 지역보다 희소가치가 높고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양치유자원 활용에 대한 전략연구를 통해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치유산업은 태안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매우 중요한 신해양사업”이라며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64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