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이 객실 승무원 훈련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이 객실 승무원 훈련에서 구명복 착용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배재대 항공운항과(학과장 정희용)는 지난 21일 김포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에서 각각 티웨이항공과 객실 승무원 훈련(Cabin crew Field Training)을 받았다.

지난달 에어부산에 이어 두 번째인 객실 승무원 훈련에서는 승무원 중요 업무 절차와 사전 유의사항, 객실 서비스 등을 체험했다. 이날 외부에 처음 공개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구축이 추진된 최신 시설을 갖췄다.

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은 독일 TFC사가 제작한 실제 기내와 동일한 환경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했을 때 대처 방법을 상세히 안내받았다.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B737기에서 체험을 이어갔다. 티웨이항공이 마련한 항공기에선 현직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기내 방송실습, 구명복 착용 요령, 터뷸런스 상황에 대처했다.

체험을 한 항공운항과 학생은 “1만 피트 이하 비행중요단계에서 객실승무원의 대처 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며 “3단계로 대응하는 난기류(터뷸런스) 상황에서 승객의 안정 유도와 비상탈출 절차도 실제 객실에서 배워 현장감이 뛰어났다”고 만족해했다.

이번 비행에는 김선재 총장도 함께 탑승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 총장은 “항공운항과 학생들이 대학 내 항공실습실(MOCK-UP)에서 배운대로 방송과 비상탈출 요령 전파까지 능숙하게 해내 자랑스러웠다”며 “티웨이항공에서 구축한 항공훈련센터를 배재대 항공운항과에 최초로 공개해 학생들에게 동기가 부여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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