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가수 영탁
13년간의 노력의 결과

영탁 인스타그램 출처

 트로트계의 남성 트로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 트롯 2위 선(善) 영탁을 아시나요?

요즘 TV 프로그램들을 보면 분야를 상관없이 여러 곳에서 영탁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곳에서 나오는 그만큼 인기를 받아 전성기라고 불리고 있는 가수 영탁으로써의 활동 시작이 미스터 트롯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훨씬 오래전부터 활동을 하던 가수였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쇼 출처

데뷔하여 연예계를 진출하기 이전부터 서울을 올라와 각종 가요제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으며 2006년 인터넷 음악방송 신인가수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하여 대회의 상이였던 싱글 앨범 발매의 기회를 얻어 2007년 ‘사랑한다’로 발라드 가수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 진출을 하게 됩니다.

가요제 대상과 첫 앨범을 시작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영탁의 앞날이었지만 첫 앨범이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6번의 소속사 이동, 3번의 팀 결성과 해체를 하며 가수 영탁이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힘든 시간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지방아이들소울’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우승, 작사, 작곡을 하며 드라마 OST, 자신의 곡, 애니메이션 등의 많은 곡을 선보이며 연예계에 끝없는 도전을 했지만 아쉽게도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긴 무명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긴 무명생활을 이어가며 잠시 현실적인 대안으로 실용음악 작곡 학과 석사과정을 수려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다비치, 박효신 등의 가수들의 가이드 보컬, 개인 보컬 강사, 시간제 교수 등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며 가수 생활을 포기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긴 무명생활을 계속하던 중 영탁에게 생각의 전환이 되는 계기가 오게 됩니다. 그것은 자곡을 하던 중 트로트를 작곡하는 일이 들어와 작업 중에 발라드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고 흥미를 가져 2014년부터 트로트에 관심을 가지고 작사, 작곡하여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2020년 미스터 트롯 선 영탁이 된 것입니다.

네이버 뮤직 출처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던 중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영기에게 곡을 주려고 했지만 거절하여 자신이 직접 부른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발매하여 연예계의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시작으로 조금씩 조금씩 활동하던 중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참가하여 많은 사랑과 실력을 보여주며 2등을 하였고 결과 ’뽕숭아학당‘, ’라디오 스타‘, ’대한외국인‘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출현하며 13년의 노력이 빛을 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성기을 맞이하였습니다.

유튜브 JTBC Voyage 출처

영탁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과거의 영탁의 기록에서 무명 시절을 이어가던 중 2013년 JTBC의 히든싱어 2 ‘휘성편’에 겸임교수 휘성으로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영탁은 긴 무명이었던 탓에 아는 사람이 없었으며 성대결절의 위기를 가지고 있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보였지만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3라운드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보이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리며 탈락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아 ‘영탁이였구나’, ‘몸이 아파도 잘하네’, ‘머리가 신선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노력하는 영탁을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스터 트롯 방영 당시 영탁을 비롯한 몇몇 가수와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고 확실하지 않아 의혹이 사라지는 사건을 제외하면 의혹과 사건이 있지 않은 맑은 가수로써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영탁인 것 같습니다.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견뎌오면서 많은 아픔과 고난이 있었지만 견뎌내고 지금의 우리 앞에서 즐거움을 주고 있는 영탁을 보고 우리도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맹재훈 대학생 기자 taigar1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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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가수 영탁
13년간의 노력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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