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노인분들의 도움이되는 장기모양 알약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 수상

네이버 커뮤니티 출처

 항생제, 캡슐 알약 등 다 비슷비슷한 모양의 알약들을 보고 이 약이 어느 부위에 도움이 되는지 혹시 다 아시나요? 이런 고민을 없애고 보는 눈도 즐거운 알약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알약 (Pill)과 유니코드 체계를 이용해 만든 그림 문자인 이모지 (Emoji)를 합쳐 만든 장기 모양의 알약 피모지(Pimoji)가 디자인되어 화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 장기 모양을 본떠 만든 피모지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와 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이며 수석 디자인이나 약사가 아닌 협성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종훈 학생이었습니다. 학생의 신분으로 세계적인 대회에서 다른 뛰어난 디자이너들과 겨뤄 수상하게 되어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이 귀엽게 생긴 장기 모양의 알약 피모지의 영감은 어르신들의 집에서 떠올랐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의 집에 가보면 어르신들의 몸이 안 좋아지니 항상 여러 가지 종류의 알약들이 있는데 비슷비슷하게 생겨 각각의 알약들의 성분을 헷갈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약을 먹는 것에 꺼려 하는 아이들에게서 거부감을 줄일 수도 있겠다는 여론과 이미 머크의 심장 모양 알약인 ’콩코르정(심혈관 치료제)‘이 생산되고 있으며 장기 모양의 알약에 잠재력이 있다는 여론이 있어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칭찬과는 달리 상용화가 어려울 것 같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약사들이 약의 모양을 비슷하고 둥글게 만드는 이유가 있다.”, “장기들의 모양으로 알약을 만들 때 서로 부딪쳐서 깨질 우려가 있다”, “약을 처방할 때 제조과정에서 알약을 분할하여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 모양으로 하면 분할 처방이 어려울 것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분할 처방에 관한 것은 약을 처방할 때를 대비해 정량으로 약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냐는 여론과 운반 과정에서 깨질 수 있다는 지적에서는 최종훈 학생의 “PTP 포장이라고 알약을 은박지에 플라스틱으로 하나하나 싸여있잖아요. 부서지는 부분은 그런 식으로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라며 답변을 하며 대안을 제시하며 자신의 디자인의 고칠 점들을 차근차근 보완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 스브스 뉴스 SUBUSU NEWS 출처

이렇게 현재도 비판과 지적을 받으면서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겠구나“하며 교훈을 얻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디자인한 피모지를 생각하며 성장해가는 디자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말을 하는 최종훈 학생을 보며 사람들의 많은 응원과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비판과 궁금증 속에서 ’목 넘김이 괜찮을까?’ 하는 걱정과 ‘만약 발기부전이나 생리통 관련 약들이 나오면 무슨 모양일까요?’ 하는 의문점들도 나오고 있어 많은 여론과 네티즌들이 웃으며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작은 배려와 관심에서 나오는 생각들이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무심코 한 생각을 한번 아이디어로 도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심코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맹재훈 대학생 기자 taigar1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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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분의 약인지 알면 먹을 때 편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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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인 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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