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 평소 심장병 등 기저질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금강일보 이회윤 기자] 독감백신 접종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백신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산군에서도 백신 접종자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예산읍에 거주하는 A(65·남) 씨가 지난 21일 독감백신을 접종한 후 53시간이 경과한 지난 23일 급성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것.

보건소 관계자는 “A 씨는 평소 심장병과 혈압, 천식, 알러지 등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로 접종 당시 충분한 예진을 마친 후 접종을 한데다 사망 당일인 23일까지도 평소와 같이 정상적인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 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조사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이회윤 기자 leehoiyu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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