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문화재청, (사)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 (사)대한수의사회와 함께 제17회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관리 교육을 운영한다.

최근 우리의 소중한 천연기념물이 환경오염, 개발 정책 등으로 서식 및 보존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특히 천연기념물 야생동물은 불법 포획, 독극물 살포에 의한 약물 중독, 먹이 부족으로 인한 탈진, 건물이나 자동차 충돌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구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2000년 7월부터 전국 260여 곳에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를 지정·운영해 제도적 틀을 갖추고, 특히 200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사)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야생동물 구조·치료·관리 기술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두루 알리는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제17회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관리 교육은 오는 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4시 30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적절한 야생동물 구조·치료·관리 방안과 야생조류의 골절 정복술, 전염성 질병 전파 및 오염 예방 등 야생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교육 수강 희망자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홈페이지와 누리집을 통해 안내문을 다운받아 신청서를 작성, 담당자에서 송부하면 된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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