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2회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대회. 공주시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시는 지난 22일 제2회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한편, 올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퀴즈대회로 진행됐으며, 관내 8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2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승부를 벌였다.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은 지진과 가스 교통 등 재난 및 생활안전 분야 문제를 풀며 안전지식 함양은 물론 재난발생 대처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구 덕암초 6학년 오승진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면서 퀴즈왕에 올라 공주시장상을, 같은 학교 6학년 정은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명의 수상자는 오는 11월 말 충청남도에서 시행하는 어린이 골든벨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윤부한 시 시민안전과장은 “우리 곁에는 크고 작은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고 안전교육 미흡에 따른 피해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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