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3월을 대비해 충청권 녹색기업 28개사의 계열·협력사 135개사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추진한다.

녹색기업이란 환경 친화적이고 환경 보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가는 기업으로 오염물질 감소, 자원과 에너지의 절감 등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은 이러한 녹색기업 중 충청권에 소재한 녹색기업과 지난 2월 28일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서 그 계열·협력사와 5차례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계열·협력사는 충청권 녹색기업인 SK, LS, LG, 삼성, 한화, 현대그룹 등 28개사의 135개 업체다.

자발적 협약을 통해 충청권 녹색기업의 계열·협력사와 금강유역환경청은 협약 기간인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추진하게 된다.

녹색기업 계열·협력사는 시설·관리, 교통, 생활, 고농도 대응, 설치·개선, 교육·홍보 등의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했으며, 오는 11월부터 이행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자발적 협약 사업장들이 협약사항을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참여 사업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며, 효과적인 저감방안들이 협약 참여 사업장 간에 공유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지원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금강유역환경청은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하여 2차 미세먼지 계결관리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요 미세먼지 유발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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