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험 샌드아트 공연 시행

청양 합천초는 지난 22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운영했다. 합천초 제공
청양 합천초는 지난 22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운영했다. 합천초 제공

[금강일보 김종성 기자] 청양 합천초등학교(교장 최점미)는 지난 22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외부체험학습의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움이 컸는데 샌드아트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실시된 이번 공연은 1~3학년과 4~6학년으로 나눠 학년의 수준에 맞는 동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1~3학년은 ‘달이 없어졌어요’, ‘채소 학교와 파란 머리 토마토’를, 4~6학년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강치가 들려주는 독도 이야기’ 학년별로 2편씩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 관련 책을 읽어 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생각하며 샌드아트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관람 후에는 학생들이 빛이 올라오는 화면에 직접 모래로 자신의 이름과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을 하며 상상력을 펼쳤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래로 동화 속 내용을 나타내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모래를 직접 만지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니까 재미있었어요”라며 관람 소감을 말했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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