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6일 대전 유성구 죽동 럭키빌딩 6층에 독립된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현판식과 함께 금강유역 내 물관리 현안 사항에 대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해 9월 환경부장관과 이상진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20명의 당연직 위원, 22명의 위촉직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공식 출범한 바 있다.

개소식에는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상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금강유역 내 중앙부처, 시·도 등 당연직 물관리기관(위원), 김창환 계획분과, 남현우 물분쟁조정분과, 안종호 정책분과 위원장, 맹승진 간사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에 이어 열리는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이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그간 활동을 공유하고, 현재 수립 중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추진 상황, 금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 수립 방향, 금강유역 내 물관리 현안사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앞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국가물관리위원회로부터 금강 3개보 처리 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받아 정책분과회의, 운영회의, 민간?당연직 위원회의 등을 통해 8개월간의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의견 제출문을 마련하고 지난달 25일 심의·의결한 후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상진 공동위원장은 “현재 수립 중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부합되도록 금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금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수립하는 물 관련 계획의 적정성 검토와 유역내 물 배분과 갈등 조정 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 과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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