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제주특별자치도일시청소년쉼터’에서 강지형 KT&G복지재단 사무국장(앞줄 맨 왼쪽), 양연심 제주특별자치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찰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KT&G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KT&G복지재단은 지난 22일 제주시 한림읍 청소년쉼터에서 ‘2020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사업 차량전달식’을 갖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200대를 지원했다.

KT&G복지재단은 복지 수혜지역의 특성상 좁은 골목길을 운행할 수 있는 경차가 가장 필요하다는 일선 복지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대씩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2배로 늘린 200대를 전달해 더 많은 사회복지기관이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 올해까지 17년간 지원한 차량은 모두 1800대에 이르며, 지난 2012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이어 올해는 제주도와 동해 울릉도까지 지원의 손길을 넓혔다.

지난 6월 진행된 차량 지원 공모에는 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복지관·노인종합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적으로 1100개가 넘는 사회복지기관이 응모했다. KT&G복지재단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이 우선 필요하다고 판단된 200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베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고자 KT&G가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전국 8개의 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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