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단체 극단 아신아트컴퍼니의 연극 ‘협상1948’이 고(故)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오는 30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민중연극제 무대에 오른다.

협상 1948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 후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1948년 4월 28일 제주 구억국민학교에서 벌어진 김익렬 연대장과 무장대 총책 김달삼의 평화협상을 바탕으로 만든 이머시브 연극이다.

평화협상 테이블을 관객 앞으로 소환, 그 숨 막히는 시간의 목격자가 돼 볼 수 있는 연극은 올해 제주4·3평화인권마당극제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되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연극은 30일 오후 3·6시 유튜브 채널 ‘아시아극장’을 통해 볼 수 있으며 현장에선 사전예약을 마친 30명만 관람 가능하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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