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2020효문화포럼이 개최돼 문용훈 원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효교육원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효문회진흥원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은 효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진흥원에서 효인성 교육의 실효적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2020 효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효문화 교육현장의 이해와 실효적 개선방안’과 ‘효문화 교육 현장 이해와 실효적 개선방안’ 등 2개 주제로 구성돼 전국 17개 시도에서 효교육원 관계자와 대전지역 효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현대사회에 알맞은 효문화 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를 발표한 김경화 대구경북인성효교육원장은 “효 교육이 발전하려면 경로당, 양로원, 복지기관 등 기존 사회서비스 단체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철식 경기도 하남시효인성진흥본부 회장은 효 교육의 성공을 위해선 윗 세대와 아랫 세대의 조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현대사회에 맞는 효율적인 효 교육 교수법 준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효교육에 있어 효를 실천하는 세대와 대상이 되는 세대가 서로 달라 촉발되는 문제점과 한계에 의해 직면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진흥원이 중심이 돼 효교육 교수법을 연구·보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문 원장은 “이번 포럼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 효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기관 간 협력을 통해 효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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