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6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 우승자 박단유, 롯데렌터카 서수현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GTOUR WOMEN’S) 6차 결선’에서 박단유가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박단유는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타수 차이를 벌려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8타 차이로 우승을 거두며 최다 타수 차이 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지난 8월 열린 GTOUR 여자대회 4차 결선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최정상에 오르며 GTOUR 여자대회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던 서초비와 최수비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열린 GTOUR 여자대회 5차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GTOUR 여자대회 최다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정선아는 경기 초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우승을 차지한 박단유는 “2019시즌에는 항상 후반 홀에서 긴장감을 떨치지 못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며 집중력을 기른 덕에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남은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6차 결선에는 47명(2019시즌 우승자(6명), 2020시즌 우승자(1명), 예선통과자, 추천)이 출전해 정상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 성적은 컷오프 없이 1일 2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 방식으로 결정됐다. 대회 코스는 골프존 가상 코스인 장호원 GGC(OUT, IN)로 치러졌다.

총상금 7000만 원(우승상금 2000만 원)인 ‘2020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6차'는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스릭슨·1879 GOLFWINE·루이스라비·담다에서 후원했다. 6차 결선 경기는 내달 9일 오후 7시 30분 JTBC GOLF 채널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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