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본부는 시와 자치구 등으로 구성돼 산불조심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체계로 운영된다. 44대의 산불무인 감시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산불상황관제시스템도 가동된다.

시는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취약지역에 현수막을 집중 설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2명과 산불감시원 83명을 투입한다. 또 영농부산물 등 각종 소각행위를 마을별 공동으로 일정을 정해 소각하도록 유도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는 논,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삼가고, 등산을 갈 때는 화기물질은 절대 소지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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