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서지혜 맥주 곰표 맥주 어떤 맛이길래?...말표 흑맥주도 화제

 MBC 나혼자산다에서 서지혜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곰표 맥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한제분, 세븐브로이 그리고 CU가 합작해 만든 곰표 수제 밀맥주는 지난 5월에 출시한 후 일주일만에 30만개가 완판됐다. 초도 물량 매출 기준으로 대기업 맥주인 '클라우드'보다 1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븐브로이는 곰표 맥주에 대해 “달콤하고 향긋한 열대과일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거품과 개운한 끝 맛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맥주에는 패션후르츠추출물, 복숭아추출물, 파인애플추출물 등으로 이뤄진 혼합제제가 함유됐다.

또한 CU는 이달 8일 말표 구두약을 제조하는 말표산업, 맥주 제조사 스퀴즈브루어리와 손잡고 말표흑맥주를 업계 단독 출시한다.

말표 구두약은 1967년 처음 출시된 후 1974년부터 40년 가까이 군화 구두약으로 쓰이고 있을 만큼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국민 구두약으로 자리매김했다.

말표 흑맥주 패키지는 까만 바탕에 말표산업 고유의 폰트로 표현된 로고와 BI 컬러 등 말표 구두약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그대로 오마주했으며 심볼 캐릭터인 프셰발스키 야생말이 보리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곰표 밀맥주가 밀가루에서 모티브를 얻어 고소한 밀향을 강조한 담백한 맛의 맥주라면 말표 맥주는 진한 맛과 향을 강조한 흑맥주로 기획됐다.

해당 상품은 보리 맥아를 까맣게 태워 어두운 빛을 낸 다크 비어(Dark Beer)로 여섯 가지 맥아를 특수 배합해 진한 다크 초콜릿과 에스프레소 향은 살리면서 쓴 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 겨울 시즌을 겨냥해 출시되는 상품인 만큼 밤(栗) 향을 첨가해 홉의 쌉쌀한 맛을 부드럽게 잡아주면서 은은한 달콤함을 더했다.

MBC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서지혜가 출연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코트와 모자를 무심하게 걸치고 온 동네를 누비며 산책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산책을 하면서 서지혜는 한참을 걸어가 동네 편의점에 도착했고 맥주가 진열된 곳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찾는 물건이 없자 서지혜는 물만 사들고 다른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도 물건이 모이지 않자 서지혜는 아르바이트생에 재고가 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평소에도 맥수를 좋아한다는 서지혜는 "요즘에 꽂힌 '소확행'"이라며 원하는 맥주를 찾아 세 번째 편의점에 도착했다.

그제서야 자신이 찾는 맥주를 겨우 발견한 서지혜는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서지혜가 요즘 푹 빠진 맥주는 바로 곰표 밀맥주였다. 기안84가 PPL 아니냐고 의심하자 서지혜는 절대 아니라며 곰표 밀맥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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