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이혼 재조명에 아는형님 화제 "다시 나혼자산다 같이하자 했다"

JTBC

 김준호 이혼이 재조명 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김준호를 포함해 코미디언 박영진과 배우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영진은 김준호에 대해 “개그맨들이 존경하는 선배다. 나랑은 약간 코드가 안 맞다”며 “(김준호가) 진지한데, 지금도 톤이 다운돼 있지 않냐”고 말하며 입담을 펼치기 시작했다.

박영진은 “김준호가 술자리에서 진지한 얘기를 많이 한다”며 “언제는 김준호가 ‘내가 한 번만 더 진지한 얘기를 하면 뺨을 때려’라고 하더니 집에 갈 때까지 동료들한테 50대는 맞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혼 경험이 있는 아는 형님 멤버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과거 프로그램 중 여행을 갔던 기억을 회상하며 “이상민, 탁재훈, 서장훈과 여행을 갔는데 다들 약간 실패한 느낌이 들었다”며 “소스의 장인 이야기가 나왔는데 장인 이야기에 모두 대사가 없어지더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저번에는 누가 ‘다시 나 혼자 산다’ 방송을 같이하자고 했다”면서 “그런데 제목만 보고 안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영진은 “이게 대체 무슨 특집이냐. 두 번째 특집이냐”며 “나는 잘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SBS

한편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선배 김준호 집을 찾아온 후배 홍인규, 권재관, 조윤호, 박영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규는 "요새 일도 없다. 형 우리 여기 6시까지만 있어도 되냐"고 눈치를 봤다. 이에 김준호는 "부부가 그런 게 있구나. 난 혼자 살아서 그런 눈치 안 봐도 된다. 너넨 눈치 보여서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인규는 "예전엔 결혼식, 돌잔치 사회를 봐서 애들 학원비도 대고 그랬는데 요즘은 행사가 다 취소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난 결혼식 사회도 못 본다"고 낙담했다. 홍인규는 "형 헤어졌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위로했으나 김준호는 "알 사람은 다 안다"고 자조 섞인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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