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청년연합회 후원금과 재능기부로 청소년에게 희망을

[금강일보 김락호 기자] 옥천군청소년상담 복지센터의 1388청소년지원단이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구조·지원하는 역할로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 8월 용담댐 방류로 수해를 크게 입은 위기 청소년에게 봉사활동으로 도배·장판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를 위해 1388청소년지원단 단체로 가입되어 있는 옥천청년연합회(회장 김두용)는 선뜻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고, 가화지업사 김영수 사장의 재능기부와 이규현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 됐다.

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큰 추위가 오기 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1388청소년지원단의 역할이 컸던 만큼 뜻깊은 자리에 늘 빠지지 않는 1388청소년지원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동이초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번 봉사의 수혜 청소년은 “많은 분들이 우리집을 예쁘게 만들어 주셔서 고맙고, 나도 커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해 봉사에 참여한 어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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