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취학 전 아동 총 70명을 대상으로 안과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옥천군 제공

[금강일보 김락호 기자] 옥천군보건소에서 실시한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소아안과 무료 정밀검진이 어린이 눈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총 70명의 아동들이 안과 정밀검진을 했다.

이날 검진 받은 아동들은 지난 9월에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의 아동들에게 배포한‘가정용 어린이 시력검진 도구’를 이용해 검사사한 결과 이상 소견이 있거나 소아안과 정밀검진을 희망하는 어린이들 이였다.

이날 소아안과 정밀검진은 충북대학교병원 소아안과 최미영 전문의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실시하며, 검진항목은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약시검사(랑테스트), 사시검사, 안저검사 등을 실시했다.

이날 검사를 통해 보건소는 사시, 약시, 굴절 이상 등 22명의 이상 증상 발견 어린이들을 병원 치료를 안내했다.

보건소는 이들 중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린이(기준 중위소득 80%이하 가정)는 안질환 수술에 필요한 사전 검사비, 입원비, 수술비에 대한 본인부담금 등을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7~8세에 거의 완성되는 시력은 평생을 좌우함으로 취학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눈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아이들의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하여 가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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