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신소재공학과 졸업생 최승일 씨가 일본 도쿄 다이토구에 위치하고 있는 Adhoc-System사와 서면계약을 체결한 후 그간 보류됐던 비자가 발급돼 출국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Adhoc-System사는 웹기반 기업재무 및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 분야의 중소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국제현장실습 등 대학과의 산학협력활동을 지속하며 일본어과 졸업생 2명을 채용한바 있다.

최 씨를 지도했던 김윤기 교수는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평소 학생의 관심과 재능을 유심히 지켜봤고, 이와모토 요시유키 Adhoc-System사 대표이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멘토링, 정보공유 등 취업지도활동을 통해 해외취업의 길을 열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캡스톤디자인을 지도하면서 승일 학생의 열정과 성실함을 알게 돼 추천하게 됐다. 평소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 일본어능력시험 2급 자격증이 있는 것이 도움이 돼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해 최종합격했다”며 “조금이나마 학생의 소망이 이뤄진듯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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