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동구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을철이 다가옴에 따라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 본부 운영에 돌입했다.
이 기간 구는 고봉산 등 255.25㏊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식장산 등산로 4개 노선 5.64㎞를 폐쇄한다.
이와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기상 상황에 따라 산불경보 발령 및 조치를 시행하고 산불취약지역 순찰,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에 나선다. 상황실은 각종 상황 발생 시 초동 출동 및 비상연락망 가동 등 통합 지휘본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산불감시원(5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10명)를 활용, 산불취약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산불발생 시 단계별 행동매뉴얼을 마련하고 규모에 따른 유관기관 간 공조도 강화해 초동 진화 및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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