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 28일 대전컨벤션센터

[금강일보 최일 기자] ‘지역 중심의 한국형 뉴딜을 향하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가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한국형 뉴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위해 충청권 ‘지역균형뉴딜포럼’을 개최한다. 

전국 7개 권역별로 열리는 지역균형뉴딜포럼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의 장기적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역 주도로 추진해 경제·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할 계기로 삼고자 권역별 초광역협력사업과 지역균형뉴딜의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포럼은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예정돼 있는 가운데, 김사열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이 ‘수도권 중심’보다 ‘지역 중심’으로 실현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뉴딜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지난 15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역균형뉴딜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온전히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사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 대변인은 “지역균형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이고 일자리로,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온전히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동력”이라며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경제와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이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 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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