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권 미세먼지 '나쁨', 큰 일교차 주의, 태풍 몰라베 경로는? 한국과는 상관 없어

사진=연합뉴스

27일 화요일 아침은 영상권으로 추위가 풀린 날씨를 보인다.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김포와 광주, 무안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5시 기준 충남 양화(부여)에 가시거리 170m, 금산 600m, 서천 640m, 연무(논산) 860m, 아산 960m, 공주 1600m 등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3~13도로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18~22도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춘천 5도 △강릉 11도 △대전 7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전주 7도 △광주 8도 △제주 13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지만 경기 남부와 충북은 '나쁨'으로 나타나겠다. 서울과 인천, 세종, 충남도 오전에는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과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등 전 해상 앞바다가 0.5~1.0m로 예상된다. 전 해상 먼바다 에서는 모두 1.5m까지 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지난 25일 발생한 제18호 태풍 몰라베(MOLAVE)는 26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시속 26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거리가 멀어 직·간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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