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생 母, 엄마 은퇴 → "큰 누나로 변신"
금수저 소문 NO, 미혼모였던 어머니와 지하 단칸방 살기도

MBC 라디오스타

가수 김수찬이 74년생인 엄마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혀 화제다.

김수찬은 평소 남다른 끼로 유명한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별명을 끼를 부려 얻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가 표정이 많고 제스처도 많다. 무엇보다도 팬들이 '끼부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팬들이 여성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어머님이랑 호칭을 쓰지 않습니다. 다 누나에요. 누님도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엄마 친구들한테도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힌 그는 "엄마한테도 '누나'라고 부른다"고 전해 패널들을 깜짝 놀래켰다.

깜짝 발언에 MC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에 김수찬은 "엄마가 절 일찍 낳으셨다. 이제 어느정도 키울만큼 키웠으니 엄마라는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하셔서 큰누나로 살겠다고 말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친구들 역시 본인의 엄마에게 누나라고 불러야 한다며 한 친구는 엄마에게 "어머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지만 김수찬의 엄마는 "나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김수찬은 지난 26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금수저에 관한 소문이 사실을 아님을 밝히며 어머니와 함께 지하 단칸방에서 살았던 시절을 고백했다.

김수찬은 "반지하에 살았지만 우리는 행복했다"며 "비가 많이 와 집에 물이 넘치면 어머니와 누가 물을 더 많이 푸는지 내기를 했다"면서 어머니에게 긍정적인 성격을 물려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어머니가 스무 살에 미혼모의 몸으로 날 낳으면서 혹시 몰라 유언까지 남기셨다"며 미혼모였던 어머니의 가정사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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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74년생 엄마에게 '누나'라고 부르게 된 까닭은?

74년생 母, 엄마 은퇴 → "큰 누나로 변신"
금수저 소문 NO, 미혼모였던 어머니와 지하 단칸방 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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