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천주호 어디? '기념비적인 사업' 포천시 행정으로 다시 태어나 

포천의 명소 천주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의 인공호수인 천주호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포천 아트밸리에 위치해 있어 천주호는 물론이고 모노레일 체험과 천문과학관을 만날 수 있다.

천주호가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높이 500m의 천주산 중턱, 과거 폐채석장 자리에 조성된 아름다운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폐채석장의 변신으로 탄생한 '천주호'의 감상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천 아트벨리 제공

30년간 방치되어 있던 천주산 폐채석장은 포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지금의 아트벨리로 재탄생했다.

모노레일을 타고 천주산 중턱에 오르면 천주호가 나온다.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고들어 갔던 웅덩이에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만들어졌다. 1급수에만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사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천주호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단, 천주호의 입수는 불가능하다.

 

포천 아트벨리 제공

포천아트밸리는 현재 공공조형물과 조각작품들이 주변 풍광과 조화를 이룬 야외조각공원과 주말마다 색소폰, 재즈공연 등이 열리는 야외공연장, 이벤트 광장 등이 마련되어 있는 상태다.

전망테크, 예술창작 공간과 체험이 가능한 교육전시센터, 약 200m의 목재형 산책로인 전망대(하늘정원)도 아트밸리의 자랑거리다. 48억원을 들인 천문과학관은 전시실과 과학체험교실, 천체투영실(4D 영상관), 천체관측실 등을 갖춰 우주과학 체험공간으로 인기다.

또한 기피시설 폐석산을 관광명소로 바꾸는 1석 2조의 재발견으로 폐채석장, 폐광산 등의 활용방안을 두고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장소로도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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