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 두번째 이혼이 가장 힘들었다... 세번의 이혼 겪은 복잡한 삶

가수 편승엽의 과거사 풀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편승엽이 출연해 방송을 통해 자주 인사를 하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편승엽은 이날 故 길은정과의 이혼 과정에서 불거진 법적공방에 대해 언급하며 "그 일 때문에 방송을 떠났다"고 말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편승엽은 1988년 결혼했으나 7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가수 길은정과 재혼했다. 하지만 길은정은 암 투병 중이었고 결국 사망했다.

편승엽은 "만나자마자 뒷바라지를 조금 했다. 그 4개월의 삶으로 인해 인생 가장 큰 난관에 부딪혔다. 그때부터 인기도 떨어지고 무대도 줄어들고 경제도 나빠졌다. 그렇게 20년 넘게 세월이 흘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길은정은 사기결혼을 당했다며 기자회견을 가졌고 인터넷상에 공개일기를 썼다. 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며 편승엽에 대한 논란이 일은 바 있다.

편승엽은 당시 세번째 아내와 재혼한 상태였고 명예훼손으로 길은정을 고소해 법적공방에 들어갔다. 사건은 결국 길은정의 유죄판결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편승엽은 세번째 아내와도 2007년 이혼했다.

한편 편승엽은 1964년생으로 57세다. 1992년 트로트곡 '찬찬찬'이 대히트를 치며 이름을 알렸다.

 

과거 편승엽은 딸이자 걸그룹 비피팝의 멤버 편지와 ‘도전 1000곡’에 함께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편승엽의 딸 편지는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이휘재의 질문에 “아니다. 아빠가 있어서 오히려 든든하고 편하다”고 답했다.

다비치와의 최종 대결에서 편승엽은 가수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를 열창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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