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천 문창교 일원에서 수질 오염사고 가상 방제훈련이 실시돼 구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오일휀스를 설치하고 있다. 중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중구는 27일 대전천 문창교 일원에서 수질 오염사고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등 사고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구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교량에서 유조차가 전복되는 상황을 설정해 오일휀스 2단 설치, 유흡착포를 활용한 유출 확산 방지, 오염 수풀 제거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는 사고 접수부터 방제작업 종료까지 방제인력과 장비의 신속한 투입상황과 유관기관 협조체제 유지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환경오염사고 방제 요령을 숙지하고 장비 및 인력의 적정배분, 신속한 상황전파 및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확립, 유사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수질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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