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고구마 100박스를 수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최근 유성구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경작한 고구마 100박스(1000㎏)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확해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전달한 고구마는 지난 3월 대전시민에게 분양한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재배한 농산물이다. 시는 지난해엔 감자 1500㎏, 고구마 200㎏, 배추 800포기, 무 900개를, 지난 6월엔 감자 2000㎏을 기부했다.

전태식 농생명정책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땀을 흘려 수확한 작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 내년에도 농장에서 직접 키운 농산물을 기부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도시농업 공동체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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