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메타댄스프로젝트의 공연 모습. 충남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무용학과 재학생과 동문들로 구성된 현대무용단 메타댄스프로젝트가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무용협회와 강원도, 원주시 등이 공동 주최한 제29회 전국 무용제가 지난 17~24일 강원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가운데 메타댄스프로젝트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국무용제는 전국 16개 각 시·도별 대표 단체들이 참가해 가장 우수한 단체를 가리는 국내 무용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연으로 메타댄스프로젝트는 대전 대표로 참가했다.

메타댄스프로젝트 곽영은 안무의 ‘Off stationⅡ’는 물질의 풍요로움에 반해 정신은 황폐해져 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소외와 고립, 단절의 문제들을 일상에서 추출한 에피소드와 상징적인 장면들로 압축했으며, 급변하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기존 가치체계 붕괴에 따른 개인 또는 집단의 대화 단절로 인한 상호 불신과 탐욕,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포와 불안, 존재 상실감, 정신적 황폐화로 인한 비인간화 등을 조명했다. 경연 및 시상식은 유튜브 ‘제29회 전국무용제’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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