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선수권대회 중 환호를 하고 있는 권혁 군. 대전동부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유덕희 대전동부교육장은 지난 26일 대전동문초 교장실에서 세계 탁구계를 책임질 탁구 신동 권혁(초6, 만12세) 군을 만나 격려했다.

권 군은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개최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기원 리햅 꿈나무 탁구 대잔치에서 우승, 2020슬로베니아 국제 주니어오픈 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입증했다.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세계선수권 국가대표선발전에 초등학생으로 유일하게 참가 자격을 획득해 대학팀, 실업팀, 현 국가대표들과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권 군은 탁구선수 출신 권오신 대전동산고 교사의 아들로 8살에 탁구에 입문,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해 대전 체육계의 꿈나무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유승민 위원장은 권 군의 시합을 직접 본 뒤 “한국 탁구의 미래가 밝고, 초등학생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정말 잘한다”고 극찬했다.

유 교육장은 “권혁 군이 행복하고 활기차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교체육에서 우수한 체육인재가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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